여러분은 어떻게 식사하세요?

혹시 바쁘다고 매번 끼니를 급히 떼우듯 포만감만 채우지는 않나요?

사실 "무엇을 먹느냐"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 먹느냐"예요.
 
Mindful Eating은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해요.
다시 말해 내 오감에 집중해 식사를 하는 거죠.

여러 미디어나 책에서 다루듯이 초콜릿 한 조각을 먹어도 그 맛을 온전히 음미하고,
가능하면 이 음식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 지도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Mindful Eating 입니다.

초콜릿 한 조각을 사용해서 연습해볼게요.

TV 보며 그냥 우걱우걱 씹는 것이 아니라,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초콜릿 한 조각을 혀 위에 놓고 천천히 굴려봅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초콜릿의 향, 촉감...
여기서 오는 내 몸의 반응,
입안을 가득 채우는 침도 바라보고, 그 침을 꿀꺽 삼켜 목을 타고 향해 내려가는 것도 느껴봐요.

이를 통해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거예요.

마인드풀 이팅, 먹는 명상이죠.

초콜릿 한 조각이 만들어진 과정을 천천히 생각해보아도 좋아요.
카카오열매가 만들어진 토양, 물, 햇빛, 농부들, 열매가 공장으로 배송되는 과정 등등.

정말 수많은 노력과 에너지들이 들어가 있어요.

잠시만 시간 내어 느껴보면
정말 많은 분들의 에너지와, 이렇게 감사한 지구의 에너지가 스며 있음을 알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기실 겁니다.

위 과정이 좀 어렵게 느껴진다면,
식사 때 핸드폰이라도 멀리하는 연습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