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메리카요가 입니다 :)

여러분, 혹시 허리가 아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질문 하나 드릴게요.

우리 하루에 몇 시간을 앉아 있나요?

현대인이라면 뭐 거의 7~8시간은 기본일 것 같아요.

앉아있는 것이 허리 아픈것과 무슨 상관이냐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정말 많이 상관이 있답니다 :)

우리가 앉아있을 때 다리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나요?

대부분 무릎이 굽혀져 있고, 발은 바닥에 닿아있겠지요.

이때 우리 허벅지 근육은 굉장히 수축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대요근, 장골근은 매우 짧아져 있고,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역시 의자에 눌려서 딱딱하게 굳어져있지요. 

왜?

움직임이 없이 계속 같은 자세로 있으니까요!

우리 몸에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주는 이런 근육들이
굳어 있거나, 짧아져 있거나, 약해져 있으면

상대적으로 하체와 연결된 상체의 근육이 많이 쓰이는데요.

그래서 허리가 아픈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요가를 통해 고질적인 허리병이 나았다고 하는 분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아시다시피 요가에는 이렇게 하체 근육을 풀어주고 강하게 해주는 동작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주로 어떤 동작들이 있는 지 알아볼게요!

1. 앉아서 하는 런지 : 허벅지 앞쪽인 장요근을 시원하게 늘려주는 자세에요.
무릎이 아플 수 있으니 매트를 반으로 접어주시고요.
장요근을 늘릴 때 엉덩이 한쪽이 위로 올라가지 않게 양쪽 엉덩이를 반드시 평행하게 맞춰주세요.
고통이 온다면, 숨을 내뱉으며 내 몸에 쌓인 독소들을 배출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2. 앉은 전굴: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주세요.

허리를 쭉 펴고 가능하다면 내 손끝으로 발을 터치합니다.
햄스트링이 제대로 스트레칭 되려면 허리가 굽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여기서도 호흡을 통해 내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내쉬는 숨에 가능하면 상체를 더 내려가게 합니다.

요가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호흡이예요.
아메리카요가에서 나의 호흡을 다 잡고 내 몸을 더 아껴주는 순간을 만들어가요.

오늘도 나마스떼!